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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직모 작성일20-09-15 15:18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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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이스타항공 사태 나몰라라...이상직 책임 회피시 국감 증인으로"

[임경구 기자(hilltop@pressian.com)]
이스타항공 대량 해고 사태와 관련해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정부여당의 미흡한 대처를 질타하는 한편,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을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15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난주 이스타항공 노동자 605명이 정리해고 통보를 받았다"며 "그렇지만 기업과 정부와 여당 그 누구에게서도 대량해고를 막기 위해 노력한 흔적은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불법증여 의혹에 휩싸인 16살 골프선수가 기간산업인 항공사 대주주가 되었는데, 정부는 정녕 책임이 없냐"고 정부를 질타한 데 이어 민주당을 향해서도 "212억 자산가가 5억 고용보험료를 떼먹어 고용안정기금조차 못 받고 있는데, 이런 악덕 기업주에게 금배지 달아 준 집권 여당이 이렇게 나 몰라라 하고 있으면 되느냐"고 했다.

심 대표는 이에 앞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서도 "이상직 의원이 계속해서 이스타항공 문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다면 국정감사 증인으로 요청해서 책임을 규명할 것"이라고 했다.

심 대표는 "1000여 명의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생사가 기로에 내몰려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사태의 핵심 책임자인 이 의원은 묵묵부답"이라며 "당장 사재 출연 등으로 고용보험료 체납부터 해결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라"고 촉구했다.

"영업 폐쇄인데 임대료는 따박따박 나가"

한편 심 대표는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재난이 약자들에게 더 가혹하지 않도록 하겠다던 대통령과 정치인들의 약속은 허공의 메아리로 흩어지고 말았다"며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대응에도 비판적 견해를 보였다.

심 대표는 우선 "방역 2단계부터는 필연적으로 경제활동 제한 조치가 따르고, 대부분 국민은 소득 감소·단절을 겪는다"며 "코로나 방역 2단계부터는 전 국민 재난기본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전국민고용보험 시대의 기초를 놓겠다'고 선언했지만, 정부·여당안은 여전히 현 임금 기반 고용보험제도 틀을 유지하면서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국민고용·소득보험은 재난시대 가장 필요한 새로운 사회계약"이라며 정의당이 발의한 전국민고용·소득보험법에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했다.

아울러 심 대표는 "'코로나 민생'의 가장 높은 장벽은 임대료다. 사실상 영업 폐쇄 상태여도 몇 백에서 몇 천에 이르는 임대료는 따박따박 나간다"며 "그런데 건물주의 임대료 감면요구는 사적 계약침해라고 묵살당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는 '착한 임대인'이 되어달라는 호소만 하고 있다. 이해할 수 없다"면서 "방역 전시체제라며 영업의 자유를 제한하고 시민들에게 소득 손실을 강제하면서, 임대소득은 왜 보장돼야 하냐"고 했다.

심 대표는 "코로나 뉴딜을 위한 고통분담은 정의롭게 재구성돼야 한다"며 "임대인도 피해단계별 임대료 감면에 동참하도록 하고 연말정산 시 감면액만큼 소득공제 해주는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심 대표는 정부의 통신비 지원 논란에 대해서도 "재난의 시대에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는 통신사에게 정부가 진짜 해야 할 일은 고통분담 동참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통신사들은 그 수익의 절반 이상은 통신료 감면에 쓰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임경구 기자(hilltop@pressian.com)]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통해 신차 공개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적용한 신형 SUV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 신규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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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사전계약..가솔린·디젤 부터

이데일리
현대차 신형 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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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투싼’이 기술과 디자인 혁신으로 완전히 새로워져 돌아왔다.

현대자동차(005380)는 15일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의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열었다.

신형 투싼의 주요 사양을 다양한 그래픽 요소를 도입해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 글로벌 및 국내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비롯해 현대차에서 최근 출시한 스마트 TV 기반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인 ‘채널 현대’를 통해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중계됐다.

신형 투싼은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재탄생한 4세대 모델로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3세대 플랫폼으로 넓어진 공간은 물론 신규 파워트레인 적용으로 강력해진 동력성능과 연비 효율, 쾌적한 감성 공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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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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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슈어스 스포티니스 적용…최상의 스포티한 스타일 완성

신형 투싼은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가 적용된 신형 SUV 모델로,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테마를 구현해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는 “신형 투싼은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완결하는 동시에 현대자동차의 도전적이고 대담한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SUV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면부는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처럼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을 적용했다. 특히, 시동을 켜면 주간주행등으로 점등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를 탑재해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측면부는 대폭 길어진 전장과 축간거리(휠베이스), 짧은 전방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을 갖춰 정지한 상태에서도 앞으로 달려나가는 듯한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또, 날렵한 측면 캐릭터 라인과 펜더의 풍부한 볼륨, 각진 휠 아치의 조화를 통해 입체적이고 감각적인 차체를 완성했다.

후면부는 후미등을 감싸고 있는 검정 테두리 위에 ‘파라메트릭 히든 램프’를 적용해 후미등 점등 시 삼각형 형상이 모습을 드러내는 ‘히든 라이팅’ 기법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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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개방형 클러스터(계기판)와 대시보드 아래로 위치를 내린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풀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전자식 변속버튼(SBW) 등이 미래지향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운전석에는 덮개가 없는 10.25인치 개방형 클러스터가 운전자의 전방 개방감을 높여준다. 이와 함께 센터페시아 양 옆에서 시작해 슬림한 송풍구로 구성된 대시보드를 거쳐 후석 도어트림까지 이어지는 은빛 장식(실버 가니쉬 라인)은 공간이 확장하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준다.

센터페시아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터치방식의 공조 장치를 통합해 인체공학적으로 조화롭게 배치했다.

외장 컬러는 쉬머링 실버, 타이탄 그레이, 크림슨 레드, 아마존 그레이 4종의 신규 색상을 포함해 팬텀 블랙, 화이트 크림 등 총 6종이 있으며, 내장 컬러는 블랙, 인디고, 브라운, 그레이 등 4종 중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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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플랫폼 ·파워트레인 적용…가솔린·디젤·하이브리드 3종

현대차는 신형 투싼에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강화했다. 전장은 기존보다 150㎜, 축간거리(휠베이스)는 85㎜ 길어진 4630㎜, 2755㎜으로 이 덕분에 2열 레그룸도 80㎜ 늘어난 1050㎜로, 동급 최대 공간은 물론 중형 SUV급 수준의 공간을 확보했다.

또 접혀서 밑으로 수납되는 ‘폴드&다이브’ 시트를 2열에 적용해 1열 후방의 확장된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 투싼은 동력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향상시킨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처음으로 탑재해 엔진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kgf·m, 시스템 최고 출력 230ps, 복합연비 16.2km/ℓ의 높은 성능을 갖췄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디젤 2.0 엔진 등 총 3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모든 트림(등급)에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등을 기본으로 탑재하는 등 최첨단 지능형 안전·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차 안의 공기 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기 청정 모드를 작동하는 능동형 공기청정기 시스템 등 감성 공조 시스템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에 감성 공조 시스템은 물론 온도 설정시 하나의 명령어로 공조, 시트, 스티어링 휠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음성인식 복합 제어 기능을 최초로 적용했으며, 스마트 키 없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차량 출입·시동이 가능한 현대 디지털 키, 현대 카페이 등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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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마케팅 진행…16일 사전계약

현대차는 이날 ‘스테이 투싼(STAY, TUCSON·투싼에 머무르다)’을 핵심 메시지로 하는 TV 광고 5편도 공개했다.

영화관, 만화방, 오피스, 요가룸, DJ룸으로 변화한 신형 투싼을 통해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주는 투싼의 매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중에는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비대면 신형 투싼 쇼케이스’를 열 예정이다.

현대차는 16일부터 신형 투싼의 사전계약을 받는다.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가솔린 모델 2435만∼3155만원, 디젤 모델 2626만∼3346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10월에 별도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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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신형 투싼은 차세대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며 “투싼이 제공하는 다채로운 라이프 공간을 많은 고객이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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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 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두순이 오는 12월 출소해 주소지인 경기 안산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안산시도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조두순이 안산으로 오는 것에 대해 큰 우려와 항의를 쏟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윤 시장은 “조두순이 오면 안산을 떠나겠다, 어떻게 불안해서 사느냐는 전화가 3600통 정도가 오고 SNS엔 ‘꼭 안산으로 와야겠니?’ 이런 게시글에는 한 1200여 건이 달렸다”고 말했다.

법무부가 조두순이 출소하면 1대1 감독을 붙이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윤 시장은 “전자발찌를 한 상태에서 성폭력을 저지른 사건이 작년 55건, 올 상반기에도 30여 건이 발생했다”면서 1대1 감독으로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윤 시장은 “조두순이라는 범죄자가, 피해자가 살고 있는 곳에 거주하는 것, 그 자체가 공포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지난 14일 법무부장관에게 보호수용법 제정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냈다.

보호수용법 내용은 ‘성폭력범죄 3회 이상, 살인범죄 2회 이상, 아동 상대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서 중상해를 입게 하는 위험성이 높은 사람의 경우 형기 마치고 출소를 바로 하지 않고 바로 하지 못하게 하고 일정 기간 동안 수용, 보호수용을 해 놓는 것’이라다.

조두순의 상태에 대해 윤 시장은 “심리치료 결과 성적 이탈성이 여전히 큰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미성년자에게 성적 욕구를 느끼는 소아성 평가에서도 불안정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경기 안산에서 등교 중이던 초등학생을 인근 교회 화장실로 납치해 잔혹하게 성폭행 및 다치게 한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조씨는 출소 후 5년간 성범죄자 알림 사이트에 신상이 공개되고, 7년간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전자장치가 부착된다. 경찰은 앞으로 20년 동안 조씨의 신상을 관리하게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세계 반도체 구매액 3위 화웨이, 15일부터 공급 중단
제재 전 부품 '영끌', 6개월치 확보
재고 떨어지는 내년 2분기 분수령


[파이낸셜뉴스]중국 기업인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15일(현지시간) 발효되면서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가 화웨이 거래를 중단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들은 화웨이를 대체할 신규 거래처 물색에 한창이다. 하반기 미중 관계에 따라 세계 반도체 구매액 3위인 '큰 손' 화웨이의 몰락이 반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품 시장의 대격변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웨이 반도체 쇼핑 '올스톱'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은 이날부터 화웨이에 반도체 공급을 사실상 중단한다.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화웨이 추가 제재안에 따른 조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계적으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신규 매출처를 발굴하고 있다"면서도 "화웨이 점유율 만큼의 점유율을 다른 스마트폰 완성품(세트) 업체가 가져갈 것이다. 메모리 수요가 줄어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제3국 반도체 업체라도 미국의 소프트웨어와 기술·장비를 사용했을 경우, 화웨이에 납품하기 전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추가 제제안을 발표했다. 현재 미국의 기술과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인 반도체 공급을 끊어 중국 대표기업인 화웨이를 고사시키겠다는 게 미국의 전략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등은 최근 미국에 화웨이 수출에 관한 특별허가를 요청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이 악화일로인 상황에서 승인이 어렵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의 5대 공급사 중 한 곳이며 SK하이닉스는 화웨이 매출이 11%를 차지한다.




스마트폰은 다른 스마트폰으로 잊혀지네

업계에서는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 부진으로 또 다른 중국업체인 오포, 샤오미 혹은 삼성전자 등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오포는 올 하반기 스마트폰 생산량 목표치를 상반기 대비 두배로 늘렸다. 오포는 올 하반기 1억1000만대에 달하는 생산량 목표치를 위해 부품을 수급할 계획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매출 중 10% 이상을 화웨이가 차지하고 있어 타격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삼성전자는 통신장비 시장 등 반도체 외의 분야에서 화웨이의 부진에 따른 점유율 반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과점화된 D램 공급구조 등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애플, 오포, 비보, 샤오미 등에 대한 공급 확대를 통해 화웨이 매출 감소분을 상쇄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연간 출하량의 약 10%를 화웨이에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액으로는 1조5000억~2조원 규모다.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도 중장기적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재에 따른 타격이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 같다"며 "고객사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과 화웨이에 집중하고 있으나 화웨이 물량을 빼더라도 2000만대 가량을 출하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년 남았습니다' 화웨이에 내려진 시한부 선고

화웨이는 이날 제재안이 발효하기 전까지 6개월분의 부품 재고를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렇게 비축한 재고가 동 날때까지 미중 관계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화웨이는 스마트폰, PC, TV, 서버, 네트워크 장비 등 대부분을 생산하지 못해 글로벌 시장에서 강제 퇴출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올해 화웨이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전년대비 1.9%p 축소되고, 보유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칩셋을 모두 소진하는 내년에는 4.3%p 더 낮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변호사 시절에는 “검찰은 법무부 장관 입장 따를 수밖에 없어”

“법무부 장관의 검사 인사권, 검찰에 줘야” 주장도

조선일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전 위원장은 14일 "추미애 법무장관이 아들 관련 수사를 하는 검찰과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했지만, 과거 변호사 시절에는 "검찰은 인사권을 가진 법무부 장관에 예속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정반대 주장을 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검찰 인사권을 가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아들 ‘군 휴가 미복귀’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에 대해 “직무관련성이 없다”고 밝힌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과거 변호사 시절에는 “법무부 장관의 지휘 감독을 받고 있는 검찰로서는 장관 입장을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정반대 주장을 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심지어 전 위원장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법무부 장관의 검사 인사권을 검찰로 넘겨야 한다”는 주장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14일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 자료를 통해 “추 장관이 아들과 사적 이해관계자이기는 하지만, 구체적인 직무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난 8개월간 아들 사건을 수사 중인 동부지검에 자신과 가까운 검사들을 잇따라 넣고 빼며 인사권을 휘두른 추 장관과, 그러한 인사 혜택을 받은 동부지검 검사들이 진행 중인 아들 관련 수사 사이에 이해 충돌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전 위원장의 이같은 판단은 불과 1년전 ‘조국 사태’ 당시 법무부 장관과 일가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권익위가 발표한 이해 충돌 해석과 정반대라 비판이 나오고 있다. 당시 여성 법학자 출신의 박은정 권익위원장은 조 전 장관이 현직 법무부 장관인 상태에서 아내 정경심 교수를 비롯한 일가 문제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은 사적인 이해충돌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취지의 해석을 내린 바 있다.

법조계에서는 “인사권을 가진 법무부 장관과, 장관 개인 관련 사안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을 경우 이해 충돌 여지가 있다는 것은 뻔한 상식인데 민주당 의원 출신의 전 위원장이 ‘정권 맞춤용’ 해석을 내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치과의사, 변호사 출신의 전 위원장은 18대,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의원을 지냈다. 군 휴가 미복귀 사건이 벌어진 2017년 추 장관이 민주당 당대표를 할 때 전 위원장도 민주당 의원이었다.

하지만 전 위원장은 과거 민주당 의원을 하기 전 변호사 신분일 당시에는 정반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위원장이 2003년 한 일간지에 변호사 신분으로 기고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칼럼에 따르면 전 위원장은 “주요 사건이 터질 때마다 검찰에서 수사에 착수하기도 전에 먼저 정부에서 ‘이 사안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겠다’ 혹은 ‘엄중하게 조사 대처하겠다’ 등의 브리핑이 나간다”며 “검찰청법상 행정부에 속해 있는 법무부 장관의 지휘·감독을 받고 있는 검찰로서는 이러한 정부의 입장을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전 위원장은 검찰청법 8조를 언급하며 “정부기관인 법무부 장관이 검찰사무의 최고 감독자로서 일반적으로 검사를 지휘·감독하고,구체적 사건에 대하여는 검찰총장을 지휘·감독할 수 있게 규정되어 있고,검찰의 인사결정권자로 되어 있다”며 “즉 법으로도 검찰은 정부기관의 지휘·감독을 받게 되어 있어 검찰은 정권의 판단에 예속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고,오히려 정치적 중립성 규정은 형식에 불과한 셈이다. 이러한 법구조하에서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은 검찰을 자신의 이해관계에 맞게 이용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전 위원장은 “검찰의 중립과 독립성 보장은, 무엇보다도 먼저 인사권자의 눈치를 살피지 않으면 안되는 인사제도와 관행을 과감히 뜯어 고쳐야 한다”며 “검사 인사권을 법무부 장관에서 검찰로 이양할 필요성이 있다”고도 주장했다. 전 위원장은 “정치적으로 자유롭지 않은 법무부 장관이 검사 인사권을 자의적으로 행사할 경우 오히려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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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관계자는 “과거 전현희 변호사의 발언들은 취임 이후 정권 비리를 수사한 검사들만 콕 집어 좌천 인사 발령을 냈던 추 장관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발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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