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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직모 작성일20-07-28 13:34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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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놓지마 정신줄’ 팀이 B급 감성과 '병맛'으로 중무장한 웹 시트콤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스트리밍 플랫폼 KT seezn과 제작사 룰루랄라 스튜디오 측은 28일 오전 새 시트콤 '놓지마 정시줄'의 제작발표회를 진행됐다. 이 자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정상훈, 이현이, 이진혁, 이수민, 권현빈, 홍비라, 손세빈과 연출을 맡은 오관진 감독이 참석했다. 이들은 코미디언 김지민의 진행 아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놓지마 정신줄'은 10년 동안 조회수 28억 건을 기록한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트콤이다. 원작이 TV 만화로도 시즌2까지 제작되며 인기를 끈 터. 시트콤에서는 극 중 엄마와 아빠 정과장, 아들 정신, 딸 정주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에피소드를 풀어낸다.

이에 정상훈, 이현이, 이진혁, 이수민이 각각 아빠 정과장과 엄마, 아들 정신, 딸 정주리를 맡아 가족으로 호흡한다. 여기에 권현빈이 기영상도, 홍비라가 앨리스, 손세빈이 김 비서 역으로 가세한다. 이밖에도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과 혜림, 래퍼 타이거JK, 나다, 걸그룹 피에스타 출신 가수 예지 등이 특별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과 관련해 오관진 감독은 "원작이 워낙 인기가 있었고 저 또한 팬으로 즐겨 보던 작품이라 많이 부담도 됐다"고 털어놨다. 다만 그는 "스토리 라인이 웹툰보다 길게 설명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나오는 디테일이 조금 더 '병맛’이고 의외성을 표현한 것 같다"고 자부했다.

또한 "웹툰이 가진 독특하고 재미난 캐릭터를 작품 안에서 최대한 살리려 했다. 캐스팅도 제가 그림을 그렸던 것에서 100%라 말할 정도로 싱크로율이 잘 맞고 원작과 차별점이 있다. 제가 원하는 분들로만 했다. 같이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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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은 하나같이 캐릭터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먼저 정상훈은 "정과장 역을 맡았는데 실제로 이름이 '정 과장’이 아닌 '정과장’이 맞다. 회사에서도 만년 과장이고 집에서도 서열 4번째 정도다. 이런 소시민적인 삶을 사는데 안에 감성은 소녀 감성이다. 웹상에서는 깜찍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던데 이걸 하면서 캐릭터가 너무 재미있더라. 그냥 일반적으로 과장이고 서열 낮은 캐릭터는 봤는데 웹상에서 '깜찍이' 캐릭터가 있는 건 처음 봐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했다.

그는 "제가 잘 소화해낼지 고민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정말 진지하게 확신을 주셨다. 그리고 코미디 감성이 대단하다. 제가 'SNL 코리아' 시리즈 출신이라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코미디언들과 작업을 했는데도 정말 웃기다. 의외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과거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함을 가진, 가정의 서열 1위 엄마 역할을 맡았다. 처음에 매력적이라 생각한 게 엄마가 얼마나 미스터리 하냐면 가족들도 엄마의 이름을 모른다. 그냥 '엄마’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마지막 회까지 이름이 안 나온다. 저도 사실 어떤 역할인지 모르겠는데 과거가 미스터리하고 가정에서 서열 1위이고 말 수도 없고 카리스마 있는 설정이 매력적이라 꼭 하고 싶었다. 감독님이 캐스팅해주셔서 감사하게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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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혁은 "정신이가 게임을 좋아하는 모습들이 저랑 많이 닮았다. 또 이 친구가 많이 똑똑한데 4차원이란 말을 듣는다. 저도 4차원이라 많이 불렸다. 90% 정도 똑같은 것 같다. 많이 비슷하지 않나 싶다. 그런 면을 봐 달라"고 말했다.

이수민은 "정주리가 실제 제 성격과 많이 닮아 있었다. 이 역할을 하면서 일부러 살을 찌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제가 원래 마른 편인데 역할이 잘 먹는 친구라 지금은 뺐지만 촬영하는 동안은 살을 찌웠다"고 했다. 이진혁은 "정말 밥 먹는 장면에서 쉬지 않고 먹더라"라고 말했고, 이수민은 "맞다. 정말 연기하기 편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지방파이브라는 아이돌 그룹의 비주얼 보컬 기영상도 역을 맡았다"는 권현빈은 "제가 제일 늦게 합류했다. 미팅 다음 날 대본리딩에 갔는데 감독님이 '너로 해야겠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 중에 제일 날티 나게 생겼다’고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에 오관진 감독은 "좋은 의미에서 세련되게 잘 생겼다. 사랑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권현빈은 "기영상도가 여기서 슈퍼스타인데 제가 슈퍼스타는 아니지만 닮은 점이 이 친구가 굉장히 순수하고 좋아하는 부분에서 경쟁력을 보여준다. 연기 하면서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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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홍비라는 "썬더그룹 회장 외동딸 앨리스 역할이다 외면적으로는 도시적이지만 내면은 엉뚱하고 매력적인 부분이 느껴졌다. 이 역할을 사랑스럽게 보여주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파워볼

손세빈은 "가장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김 비서를 맡았다. 그런데 찍다 보니 그렇게 정상적이지만은 않았다. 그런데 제 속에 그런 화도 있는 것 같고, 그런 면을 연기하기에 편했던 것 같다"고 차분하게 말해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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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상훈은 "억지로 웃기지 말자고 생각했다. 시청자 눈높이가 상당히 높아졌기 때문에 억지로 다가가면 거부감이 있으니 우리끼리 진짜 가족처럼 똘똘 뭉쳐보려 했다. 그래서 가족 간의 호흡을 설명하려고 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그랬더니 진짜 가족이 된 것처럼 아이들이 말을 안 듣더라. 밥상 머리에서도 진짜 말을 안 듣고 와이프도 내 말을 무시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그런 호흡 면에서 가족 시트콤의 기반이 되는 것들이 상당히 잘 나온 것 같다"고 강조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이현이는 "너무 웃음이 나서 힘든 것 빼고는 없었다"고 맞장구쳤다. 이진혁도 "저는 사실 애드리브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상훈 선배님이 억지로 웃기지 말고 자연스럽게 해도 그걸 보고도 웃긴 게 많다고 자연스럽게 해주자고 하셨다. 그래서 홍비라와 호흡을 맞췄다. 한 씬 찍는데도 얘기를 많이 나눴다. 그런 아이디어를 많이 내서 해봤다. 대본에 없던 것들도 계속해서 추가하고 만들어 나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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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정상훈은 "오랜만에 정통 시트콤을 하는 것 같다. 저희는 재미있게 잘 찍었다. 늦은 시간에 봐도 정신이 번쩍 드실 것 같다. 많은 분들께 회자될 것 같다"고 자부했다. 이현이는 "시트콤은 시청자 진입 장벽이 낮다고 생각한다. 중간에 틀어서 봐도 웃고 즐기고 캐릭터와 사랑에 빠지고 살아 숨쉴 수 있는 장르라 생각한다. 꼭 저희 작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이진혁은 "지금 이 상황이 관전 포인트다. 제작발표회가 화기애애하지 않나. 재미있고. 이 상황을 생각하시면 즐겁게 시청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도 "전체적으로 누구와 만나든 케미스트리가 좋은 작품이다. 그걸 봐주시면 소소하게 웃음이 되기도 하고 빵빵 터지기도 할 것 같다"고 했다.

무엇보다 감독은 "코미디 부분을 중점적으로 생각했고 B급 감성, '병맛’을 기다렸던 분들은 마음껏 웃으실 거다. 한 편당 최소 5번은 웃으실 수 있다"고 자신해 기대감을 더했다. '놓지마 정신줄'은 31일 오후 6시 KT seezn에서 첫 공개된다.
정전협정일 맞아 27일 전국노병대회 참석해 연설

"자위적 핵 억제력으로 안전과 미래 영원히 담보"

“최강의 국방력을 다지는 길에서 한순간도 멈춰서지 않을 것”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25전쟁 정전협정 67주년을 맞자 ‘핵 보유국’의 위상을 대내외에 과시하며 국방력 강화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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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이라고 부르는 6·25전쟁 휴전 67주년이었던 지난 27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제6회 전국노병대회가 열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면에 전쟁노병들이 환호하고 기립박수를 보내는 모습을 실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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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노동신문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 67주년이었던 지난 27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회 전국노병대회에서 “우리의 믿음직하고 효과적인 핵 억제력으로 이 땅에 더는 전쟁이라는 말은 없을 것이며 우리의 국가의 안전과 미래는 영원히 굳건하게 담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25전쟁 이후 70년에 대해 “결코 평화 시기라고 할 수 없는 적들과의 치열한 대결의 연속이었다”며 “우리의 발전을 억제하고 우리 국가를 침탈하려는 제국주의의 위협과 압박을 각일각 가증됐다”고 엄중한 정세 인식을 드러냈다.

이어 “1950년대 전쟁과 같은 고통과 아픔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전쟁 그 자체를 방지하고 억제할 수 있는 절대적 힘을 가져야 했기에 남들 같으면 백 번도 더 쓰러지고 주저앉았을 험로 역경을 뚫고 온갖 압박과 도전들을 강인하게 이겨내며 우리는 핵 보유국으로 자기 발전의 길을 걸어왔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핵 보유를 “제국주의의 반동들과 적대 세력들의 고강도 압박과 군사적 위협 공갈”에 대항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필연의 선택이었다고 정당화한 셈이다.

김 위원장은 “전쟁은 넘볼 수 있는 상대와만 할 수 있는 무력 충돌이다. 이제는 그 누구도 우리를 넘보지 못한다”며 “넘보지 못하게 할 것이고 넘본다면 그 대가를 단단히 치르게 할 것”이라고 엄포했다.

추가적인 군사력 강화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총이 부족해 남해를 지척에 둔 락동강가에 전우들을 묻고 피눈물을 삼키며 돌아서야 했던 동지들의 한을 잊은 적이 없다”며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강의 국방력을 다지는 길에서 멈춰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정전협정으로 휴전이 된 7월 27일을 ‘전승절’(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로 기념하며 40주년인 1993년을 시작으로 2012년, 2013년, 2015년, 2018년 노병대회를 열었다. 김 위원장이 집권 이후 5번 열린 노병대회에서 그 자신이 직접 연설까지 한 것은 2015년 이후 두번째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이어지고 이를 돌파하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협상도 무위로 돌아간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친 상태다. 경제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민심 이반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결속에 나서는 차원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전체 인민이 전승세대의 삶에 자신들을 비추어보며 조국번영의 한길에서 승리자로 한생을 빛내여야 한다”며 “오늘의 조건과 환경이 어렵다고 하지만 전쟁시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노병대회에서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비롯해 최룡해·박봉주·리병철·리일환·최휘·최부일·리만건·오수용·조용원·김영환·박정남·리히용·김정호 등 주요 당 간부와 박정천 군 총참모장, 김정관 인민무력상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최영림·양형섭·태종수·리명수·리용무·오극렬·김시학 등 참전 경험이 있는 당 및 군 간부들도 주석단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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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이라고 부르는 6·25전쟁 휴전 67주년이었던 지난 27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제6회 전국노병대회가 열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면에 전쟁노병들이 환호하고 기립박수를 보내는 모습을 실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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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이 보도한 제6회 전국노병대회 사진을 보면 코로나19로 북한의 방역체계가 최대비상체제로 격상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문화회관을 빼곡히 메운 사람들 중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점이 눈에 띈다. 반면 이날 김일성·김정일 동상 등에 헌화를 하는 평양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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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이 6ㆍ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7주년인 지난 27일 평양 만수대의 김일성·김정일 부자 동상에 헌화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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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제2회 퓨처모빌리티 수상 콘셉트카 발표
혼다 전기차와 현대차 수소트럭·전기스쿠터 선정

승용차 부문 수상작인 혼다 `이-콘셉트(e-Concept)'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가 제정한 미래형 콘셉트카 경연대회 `2020 퓨처 모빌리티상'(FMOTY) 수상작이 28일 발표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올해 대회에선 승용차 부문에서 혼다의 `이-콘셉트(e-Concept)'가, 상용차와 1인 교통수단 부문에선 현대차의 `HDC-6 넵튠 수소트럭'과 1인용 `e-스쿠터'가 최고의 콘셉트카로 선정됐다.

승용차 부문 수상작인 혼다 `이-콘셉트(e-Concept)'는 첨단 주행보조기술과 복고풍 감성을 배합한 소형 전기차다. 실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용차 부문 수상작인 현대차 `HDC-6 넵튠 수소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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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할 때만 꺼내 타는 승용차 내장형 3단 접이식 스쿠터

상용차 부문 수상작인 현대차 `HDC-6 넵튠 수소트럭'은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쓰는 최초의 트럭 콘셉트카다. 카이스트는 "심사위원 대다수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1인 교통수단 부문 수상작인 현대차 `e-스쿠터'는 높은 완성도와 함께 전기차의 옵션 사양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스쿠터는 평소엔 3단으로 접어서 차량에 싣고 다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꺼내서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수단으로 쓸 수 있는 내장형(빌트인)이다. 주행 중 발생하는 전기로 자동충전하며 1회 충전에 약 20km를 주행할 수 있다. 속도는 시속 20km로 제한할 예정이다.


1인 교통수단 부문 수상작인 현대차 `e-스쿠터'


카이스트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이 주최하는 `퓨처 모빌리티 상'은 세계 자동차 전시회에 출품한 콘셉트카 중에서 미래 사회에 유용한 교통 기술과 혁신성을 따져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는 상이다. 콘셉트카만을 대상으로 승용차·상용차·1인 교통수단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심사한다. 독일 자동차 잡지의 게오르그 카처 국장, 영국 BBC 탑기어 매거진의 찰리 터너 편집장 등 11개국 자동차 전문기자 16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71종의 콘셉트 카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상이 처음 제정된 지난해에는 볼보 360C(승용차 부문), 도요타 이-팔레트(상용차 부문), 도요타 콘셉트-아이워크(1인 교통수단 부문)이 부문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은 앞으로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처럼 새롭게 등장하는 콘셉트카 영역으로 시상 부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상' 공식 홈페이지는 www.fmoty.org다.
국세청, 부동산 탈루혐의자 413명 세무조사 착수
금수저·고액 전세입자·부동산투자강사· 업다운 계약혐의자·합동조사 통보자 등





(세종=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서울에 본인 주택을 보유한 30대 직장인 A는 올해 지방에다 자본금 100만원을 들여 1인 주주 법인을 만들고 법인에 돈을 빌려줘(주주 차입금) 법인 명의로 고가 아파트를 매입했다.

법인 명의로 주택을 소유하면 자신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대폭 줄이고 양도소득세도 훨씬 낮은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개인 다주택자는 조정대상지역 주택에 대해 최고 62% 고세율로 양도세가 부과되는데(양도세 중과), 법인을 설립해 매입한 주택은 개인 주택 수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 법인의 양도세 세율은 양도차익의 10∼25%로 개인 다주택자보다 부담이 훨씬 적다.

종부세 산정 때에도 법인 명의 주택은 개인의 보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세금을 대폭 낮출 수 있다.

지방에다 법인을 세운 건 취득세가 절반 수준이기 때문이다.

A는 법인 명의로 산 서울의 고가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추가로 주택을 매입하고 이런 과정을 반복해 분양권과 주택 10여채를 사들였다. 전형적인 '갭투자'다.

국세청은 A가 법인을 동원해 주택들을 사들인 자금 출처를 살펴보다가 아버지로부터 수억원대 현금 증여를 받은 증거를 포착했다.

국세청은 A를 포함해 개인 392명과 법인 21곳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국세청, 갭투자 다주택자 등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혐의자 413명 조사
[연합뉴스TV 제공]


국세청이 올해 세 번째로 벌이는 이번 기획조사 대상은 ▲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갭투자자 등 다주택자(56명) ▲ 법인 자금을 유출해 고가 아파트나 '꼬마빌딩'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탈세 혐의가 있는 법인(9개) ▲ 소득 없이 고액 자산을 취득한 연소자(62명) ▲신고 소득이 미미한데도 고가 주택을 사들인 전문직과 고액 자산가 자녀(44명) ▲ 사업소득 탈루나 편법증여 혐의가 있는 고액 전세입자(107명) ▲ 중개 수수료를 누락한 혐의가 있는 부동산 투자 강사와 업·다운 계약혐의자 등 중개 관련 탈세 혐의자(35명) ▲ 관계기관 합동조사 결과 통보된 탈세 혐의자(100명) 등이다.

관계기관 합동조사에서 포착된 탈세 혐의자에는 고가 아파트를 취득하면서 부모에게 세를 주고 보증금을 받아 잔금을 치르거나 친척 소유 아파트를 매수하면서 자금을 매도자로부터 빌리는 등 편법증여 사례가 다수 포함됐다.


강남구 대치동 일대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 2020.7.22 hihong@yna.co.kr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자금 출처를 철저히 추적해 편법증여 여부를 검증하고 자금을 빌려준 친·인척과 특수관계 법인까지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탈세가 확인되면 조서범처벌법에 따라 조치하고, 취득 자금이 적정한 차입금으로 확인되면 원리금 상환이 채무자 자력으로 이뤄지는지 상환 과정까지 사후 관리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앞서 두 차례에 걸쳐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 혐의자 878명을 조사해 현재까지 216억원을 추징했다.

이번 조사와 함께 국세청은 부동산 거래 동향을 정밀하게 살피면서 탈세행위 정보 수집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지난 2월 서울지방국세청과 중부지방국세청에 이어 이달 1일자로 인천지방국세청과 대전지방국세청에 '부동산거래탈루대응태스크포스'를 설치했다.

6·17 대책으로 9월부터는 자금조달계획서와 증빙자료 제출 대상이 확대되고, 강남·송파권역과 용산권역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실거래 기획조사 결과가 통보되는 등 국세청에 전달되는 탈세 의심자로도 많이 늘어나게 된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간부회의에서 "다주택 취득, 보유, 임대, 양도 등 부동산 거래 전 과정에서 정당한 세금 없이 편법으로 부를 추적하거나 이전하지 못하도록 끝까지 추적해 철저히 과세하라"고 지시했다.
구두 협의 관행을 표준계약서에 명문화
8월부터 택배기사 건강관리 체계 점검
[서울=뉴시스]CJ대한통운

[서울=뉴시스]CJ대한통운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의 배송시간 조정을 위한 물량축소 요청제를 업계 최초로 명문화 하기로 했다. 그동안 택배기사들이 자발적으로 배송시간을 조정하기 위해 집배점과 구두로 협의하던 관행이다.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가 배송물량을 줄일 때 집배점에 정식으로 요청해 협의할 수 있는 물량축소 요청제를 표준계약서에 반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물량축소 요청제에 따라 택배기사가 집배점에 배송물량 축소를 요청할 경우 집배점은 인접구역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절차를 밟게 된다.

물량축소 요청제 도입과 함께 택배기사들이 배송물량을 줄이는 대신 '저녁이 있는 삶'을 선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을 시작으로 이 제도가 택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지도 관심사다.

특히 근무 시간과 수익이 직결되지 않는 일반 근로자와 달리 수익과 배송물량 사이 상관관계가 큰 개인사업자의 특성이 반영됐다.

택배시장에서 전체 배송물량이 늘면서 택배기사 개인에 할당된 물량도 함께 늘었고 이는 꾸준한 수입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의 월 평균 수입은 2018년 대비 3.3% 증가한 597만원으로 집계됐다. 집배점 수수료, 운영비, 소득세, 유류비, 식대 등 각종 비용을 제외한 순수입은 월 449만원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또 택배기사 건강관리 체계를 재점검하는 용역을 다음달부터 시작해 올해 안에 보완책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택배기사 작업시간과 작업환경 등 현장실사를 비롯해 체계적으로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연말까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이미 개인사업자인 택배기사 전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한편 대학생 자녀학자금 지원/경조사 지원금 또는 물품 제공 등 자발적으로 다양한 상생협력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현장에만 존재하던 관행을 표준계약서에 도입해 택배기사들에게는 절차에 따른 배송물량 축소를 요청할 수 있게 하고, 집배점에게는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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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존의 발상을 넘어서는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스마트한 택배산업을 조성하기 위한 인프라, 시스템 투자에도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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