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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직모 작성일20-07-24 13:41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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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조형래 기자] “해야할 역할이 무엇인지 아는 선수다.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 주장 민병헌의 슬럼프 탈출, 현재 롯데 자이언츠의 최대 목표 중 하나다. 주장의 무게를 감당하고 있는 민병헌은 최근 기록적으로 팀에 힘을 실어주지 못하면서 마음고생을 했다. 자청해서 2군을 다녀오겠가도 할 정도. 하지만 허문회 감독은 주장으로서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민병헌의 부진을 이해했다.

2군에서 재조정을 하고 오겠다는 민병헌의 요청을 허문회 감독은 주장의 리더십을 먼저 강조하면서 만류했다. 미안하고 안쓰러운 심정을 전하면서 주장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고 다독였다.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는 것도 충분히 알고 있고 모범이 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기에 함께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기로 했다. 허문회 감독은 민병헌과 면담을 하고 훈련을 지켜보면서 함께 고민했다. 2군으로 내려보내기 보다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를 시키면서 타격에 대해 새롭게 접근하는 방법들을 민병헌에게 알려줬다.

일단 재충전과 새로운 훈련들을 하면서 민병헌이 한결 나아졌다는 판단을 내린 허문회 감독이다. 22일 경기가 만약 진행이 됐을 경우, 민병헌은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할 예정이었다. 허 감독은 “한결 편해진 것 같긴 하다. 훈련도 자청해서 하려고 했다”고 귀띔했다. 그만큼 민병헌도 스트레스가 쌓이는 상황을 그 누구보다 빨리 벗어나고 싶어했고, 허문회 감독도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22~23일 인천 SK전 2경기가 모두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민병헌의 재충전 기간은 늘어났다. 21일 인천 SK전에서는 경기 후반 대타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지만 한 타석만 소화했고 아주 짧은 시간 그라운드에 나섰다. 덕아웃에서 경기를 보면서 최근 부진했던 자신의 모습에 대한 잔상을 털어버릴 수 있는 시간들을 가졌다. 지난 19일 대구 삼성전부터 23일까지, 5일간 재충전을 하고 조정을 할 수 있었다.

롯데의 반등, 그리고 민병헌의 부활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재충전한 민병헌이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올 경우 롯데의 고민은 한결 덜어질 수 있다. 그만큼 민병헌이 팀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크다.

그동안의 부진으로 지쳤던 심신을 추스릴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함께 고민을 했고 대화를 나누면서 민병헌의 심정을 이해한 허문회 감독은 “자신이 어떤 역햘을 해야할지 알고 있을 것이다.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재충전 시간 이후 민병헌이 주장의 역할은 물론 타석에서도 활약 할 수 있을 것을 믿고 있었고 응원했다. /jhrae@osen.co.kr
누리꾼 "환자 뜻 들어줘야".."살 권리 보장하는 사회 만들어야" 반론
안락사 논쟁 일으킨 일본 의사 (교토 교도=연합뉴스) 환자의 부탁을 받고 약물을 주입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의사 야마모토 나오키(山本直樹) 씨가 23일 오후 일본 교토(京都)시에서 경찰차로 이송되고 있다.

안락사 논쟁 일으킨 일본 의사 (교토 교도=연합뉴스) 환자의 부탁을 받고 약물을 주입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의사 야마모토 나오키(山本直樹) 씨가 23일 오후 일본 교토(京都)시에서 경찰차로 이송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의사가 난치병 환자에게 약물을 주입해 숨지게 한 사건이 안락사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24일 요미우리(讀賣)신문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교토부(京都府) 경찰본부는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 일명 '루게릭병')을 앓는 환자에게 약물을 투입해 사망하게 한 혐의(촉탁살인)로 오쿠보 요시카즈(大久保愉一) 씨와 야마모토 나오키(山本直樹) 씨 등 의사 2명을 전날 체포했다.

이들은 ALS로 사실상 전신 마비 상태인 하야시 유리(林優里·당시 만 51세) 씨의 부탁을 받고 작년 11월 30일 교토시의 한 아파트에서 하야시 씨의 몸에 약물을 주입해 목숨을 잃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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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 결과 고인의 몸속에서 주치의가 처방하지 않은 약물이 대량 검출됐으며 사인은 약물 중독으로 판명됐다.

경찰은 사건 당일 행적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했다. 고인이 트위터나 블로그에 '안락사'를 원한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으며, 오쿠보 씨에게 150만엔(약 1천700만원)가량을 입금한 사실도 확인했다.

오쿠보 씨는 몸을 거의 움직이지 못해 눈의 움직임으로 조작할 수 있는 PC를 사용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야시 씨와 연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블로그에는 "비참하다. 이런 모습으로 살고 싶지 않다"는 등의 글이 남아 있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 일명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후나고 야스히코(船後靖彦) 일본 참의원 의원이 2019년 11월 7일 참의원 교육과학위원회에서 PC와 연결된 의사전달장치를 이용해 첫 질의를 하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 일명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후나고 야스히코(船後靖彦) 일본 참의원 의원이 2019년 11월 7일 참의원 교육과학위원회에서 PC와 연결된 의사전달장치를 이용해 첫 질의를 하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작년 6월에 '거울 속의 현실'이라는 제목으로 남긴 글에는 "타액이 흘러내리지 않게 하는 종이와 지속해서 빨아들이는 카테터(고무 또는 금속관)까지 더해 꼭두각시 인형처럼 간병인에 의해 움직여지는 손발"이라고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설명했다.

또 암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의료행위와 관련해 "왜 안락사 논의는 암 환자만을 대상으로 좁혀 얘기되는지 항상 불만을 느끼고 있다"며 "해외에서 안락사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쓰기도 했다.

이번 사건은 일본이 안락사를 인정해야 하는지에 관한 논쟁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관련 소식을 전한 기사에는 "인간으로서 존엄을 유지한 채 인생을 끝내고 싶은 것이 환자의 의사표시였을지 모른다", "본인이 죽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있으면 들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하야시에게 공감을 표명하는 이들이 적지 않게 있었다.

환자의 뜻을 합법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안락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런 의견에 즉시 반론도 제기됐다.

ALS로 인해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연명하는 후나고 야스히코(船後靖彦) 참의원 의원은 "인터넷 등에 '나라도 마찬가지로 생각할 것이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에 강한 우려를 느낀다. 난치병 환자들이 '살고 싶다'고 말하기 어렵게 한다"고 논평했다.

그는 자신도 죽고 싶다고 생각한 시기가 있었으나 환자들끼리 서로를 격려하는 과정을 거쳐 생각을 바꾸게 됐다며 "'죽을 권리'보다 '살아갈 권리'를 지키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휠체어를 타고 일본 국회에 출석하는 후나고 야스히코 의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휠체어를 타고 일본 국회에 출석하는 후나고 야스히코 의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에서는 의사가 회복 가능성이 없는 환자의 사망 시기를 극약 등을 써서 앞당기는 이른바 '적극적 안락사'가 사실상 허용되지 않고 있다.

안락사를 인정할지 여부가 일본에서 처음 쟁점이 된 이른바 도카이(東海)대학병원 사건을 심리한 요코하마(橫浜)지방재판소는 1995년에 안락사를 인정하는 예외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당시 재판부는 ▲ 견딜 수 없는 육체적 고통이 있을 것 ▲ 사망 시점이 임박했을 것 ▲ 고통을 제거할 방법을 다 써서 다른 수단이 없을 것 ▲ 환자 본인의 의사가 명백할 것 등 4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말기 암 환자가 인공호흡기나 위(胃)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을 원하지 않는 경우 연명 치료를 중단하는 것은 '소극적 안락사'로 규정해 별도로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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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새로운 도전을 감행한 배우 황석정의 모습이 아름답다.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황석정은 최근 방송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결심했다.

황석정은 양치승의 제안으로 헬스장에 놀러 왔다가 회원으로 등록하고 운동한 지 4개월이 됐다고 밝혔다. 최은주 실장이 황석정의 PT를 맡았다. 황석정은 4개월 만에 탄탄한 등 근육과 양팔의 이두 근육을 자랑했다.

황석정은 방송에서 운동 과정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숨길 이유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7월 20일 [단독]'머슬퀸 도전' 황석정 "최은주 열심히 가르쳐줘, 실망 안 시킬 것" (인터뷰)에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연기돼 언제 열릴지 몰라서 나갈까 생각 중이었어요. 한 달 전 확정돼서 그때부터 뭔가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어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일반 PT를 받으며 꾸준히 하고 있어요. 사실 운동을 하면서 살이 더 쪘어요. PT를 받으면 배가 고프더라고요. 술 먹고 해장이 되면서 더 고픈 건지 3kg이 더 불었어요. 한 달 반 전에 대회 출전이 정해졌고 한 달 정도 전부터 술을 안 먹으려고 노력했어요. 지금은 금주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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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적은 우리 나이로 50세다. 하지만 20, 30대 못지않은 탄탄한 몸매로 감탄을 자아냈다.

“나이가 있어 근육이 잘 안 생겨요. 우리 나이가 되면 어릴 때와 달리 몸이 금방 지치고 힘이 없거든요. 당 떨어진다고 하잖아요. 그런 점들이 힘들지만 남에게 힘들다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

황석정이 운동을 시작한 이유는 다름 아닌 건강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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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되게 안 좋았어요. 방송하면서 허리와 발목을 다치고 공연하면서도 허리를 크게 다쳐서 2년간 걷는 것도 아프고 힘들어했거든요. 활동해야 하니까 참고 했는데 나이도 있고 점점 몸이 아파지더라고요. 마음도 힘들었어요. 시국이 이렇다 보니 공연이 다 엎어진 거예요. 가장이어서 마음에 부담도 되고 몸이 계속 아팠는데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어요. 책임져야 할 식구도 있으니 어떻게든 힘을 내야겠다 싶었죠.

하지만 실현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양치승 관장님과 '불후의 명곡'에서 만났고 체육관에 놀러 오라고 하기에 놀러 갔다가 빨리 등록하라고 해서 어리바리하게 등록했어요. 나 자신을 위해, 날 건강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운동하는 자체만으로 밝아지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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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정은 26일 섬유센터에서 열리는 피트니스 대회 스포핏에 출전한다. 건강 때문에 운동을 시작한 것에 그치지 않고 대회까지 나가게 된 황석정은 “적어도 실망은 안 시키고 싶다”라고 바랐다.

"대회 목표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어요. (웃음) 남 앞에서는 옷을 절대 안 벗거든요. 사람마다 보여주기 싫은 신체 부위가 있잖아요. 그거 때문에 고민이에요. 옷을 입으면 보정 속옷도 입고 커버할 수 있지만 대회에서는 몸 자체가 다 드러나기 때문에 군살이나 처진 곳이 굉장히 크게 보여요. 최선을 다해 스스로 '열심히 했구나' 할 수 있었으면 해요. 양 관장님과 (최)은주가 관심을 가져주고 열심히 가르쳐줬으니까. 주위 사람들이 응원하는 만큼, 나이 든 선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아요. 적어도 실망은 안 시켰으면 해요.” (인터뷰②에서 계속)
법정 출석해 사임…입주민 "생각 못했던 일"
재판부 "일주일 내로 변호인 선임계 접수"
자기 차량 손으로 밀어 이동시켰다며 폭행
이후에도 때리고 협박 지속…총 7개 혐의
사표 쓰라고 협박…"가족 때문에 안 된다"
경비원, 5월에 억울함 호소하며 극단 선택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 경비원 폭행 혐의를 받는 입주민 심모(48)씨가 지난 5월2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서울 도봉동 서울북부지법을 나서 경찰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0.05.2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입주민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지만 진행되지 못했다. 변호인이 법정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 입주민에게 갑질 및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경비원은 억울함 호소하며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해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허경호)는 24일 오전 서울 강북구 소재 모 아파트 경비원 최모씨에게 갑질을 하며 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입주민 심모(48·구속기소)씨의 상해 등 혐의 1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심씨에 대한 공소사실을 밝혔고, 변호인은 이에 대한 인정 여부 등 입장을 말해야 하는 차례가 오자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변호인은 "(피고인과) 사전에 사임하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는데, 시간적인 이유로 새로운 변호인을 아직 구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에 재판부는 심씨에게 첫 공판기일이 늦어지고 있는 점을 들며 "법원에서 국선변호인 선임을 하겠느냐, 아니면 다른 변호인을 선임하겠느냐"고 물었고, 심씨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다.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답했다.

따라서 이날 심씨 재판은 더 이상 진행되지 못했고, 다음 달 21일 재판을 다시 열기로 했다.

재판부는 "구속 사건이어서 반드시 변호인이 있어야 하는데, (변호인이) 사임한다면 국선변호인을 선정해서 진행할 수 밖에 없다"며 "피고인이 일부러 재판을 지연시킨다는 오해는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재판이 많이 지연된 만큼 (피고인은) 최대한 빨리 결정을 하라"며 "만약 일주일 내로 변호인 선임계가 접수되지 않으면 법원이 국선변호인을 선정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지난 5월11일 오후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 경비실 앞에서 주민들이 숨진 경비원을 추모하고 있다. 숨진 경비원 최모씨는 입주민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했고, 지난 5월10일 오전 자신의 자택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05.11. park7691@newsis.com
수사 당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진 심씨는 1차 공판을 앞두고 지난달 30일과 이달 7일 두 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또 이달 22일에는 호소문도 제출했다.

서울북부지검 강력범죄전담부(부장검사 정종화)는 지난달 심씨를 상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감금·상해·폭행), 무고, 협박 등 7개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 4월21일 최씨가 아파트 주차장에서 3중 주차돼 있던 자신의 승용차를 손으로 밀어 이동시켰다는 이유로 최씨를 때려 약 2주 간의 치료를 요하는 얼굴 부위 표재성 손상 등을 가했다.

이어 같은 달 27일 최씨가 자신의 범행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을 알고 보복할 목적으로 최씨를 경비실 화장실까지 끌고 가 약 12분간 감금한 채 구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이로 인해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비골 골절 등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심씨는 감금·상해 범행 후 최씨에게 "사표를 쓰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괴롭힌다"는 취지로 협박을 했고, 최씨는 "가족의 생계 때문에 사표를 못 쓴다"고 답하며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심씨는 또 최씨가 관리소장 등에게 "입주민으로부터 멱살을 잡히는 등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거짓말'을 했다며 최씨에 대한 허위 명예훼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최씨가 말한 내용이 거짓말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거짓말이라며 허위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점에서 무고 혐의를 적용했다.

지난 5월3일에는 최씨가 자신을 경찰에 고소했다는 사실을 알고 보복할 목적으로 때렸고, 다음 날 최씨가 진행한 고소에 대해 심씨는 '나도 폭행 진단서를 발급받았으니 이에 따른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문자메시지 등을 최씨에게 전송하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심씨의 감금·폭행 및 협박 등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국 지난 5월10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OSEN=수원, 이종서 기자] “야구를 하는 이유가 이런 거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올 시즌 배정대(25・KT)는 KT 위즈의 히트 상품으로 활약하고 있다. 65경기에 나온 그는 타율 3할2푼8리 6홈런 30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이전에 기록했던 안타, 도루, 홈런, 타점을 합친 것보다 올 시즌에만 기록한 수치가 더 높다. 또한 수비 이닝은 563⅓이닝으로 10개 구단 야수 중에 가장 높다. KT를 대표하는 확실한 야수로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배정대는 “전에 했던 기록이 워낙 적었다”라며 “사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다. 좋은 안타도 나오면서 자신감이 붙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체력적인 부침이 있을 법도 했지만 배정대는 “행복한 시즌을 보내고 있어서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모르겠다”라며 “힘들 떄 비타민 등을 잘 챙겨 먹으면서 유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라운드 뿐 아니라 더그아웃에서도 배정대의 존재감은 가득하다. 꾸준히 화이팅을 외치며 동료의 홈런에는 누구보다 격한 축하를 했다. 또한 같은 팀 동료 로하스 멜 주니어는 홈런 뒤 배정대의 세리머니를 따라하기도 했다.

배정대는 로하스가 자신의 세리머니를 따라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으면 신나하는 스타일이라 세리머니 자체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라며 “미국 야구를 좋아하다보니 많이 보게 된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경우 제스처가 많은데 멋있기도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KT에 중심 선수로 거듭난 배정대는 최근 느꼈던 남다른 감정을 이야기했다. 배정대는 “최근 부모님께 밥을 사드렸다. 그 순간 야구를 하는 이유가 이런 것이구나를 느꼈다”라며 “야구로 돈을 벌어서 부모님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런 마음은 배정대에게 매타석 간절함을 안겼다. 지난 21일 1-8로 지고 있던 7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배정대는 2루수 땅볼 때 전력질주를 하면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이를 시작으로 KT는 타선이 살아나면서 한 이닝에 8점을 올리며 10-9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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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대는 “세이프가 기대했다기 보다는 안 뛰면 팀에 마이너스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더그아웃에 있으면 주자가 전력을 다해 뛰는 모습을 보게 되면 ‘분위기가 처져도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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