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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직모 작성일20-07-24 13:32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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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유로풋볼루머’는 전세계 축구선수들의 시장가치를 매겨 순위를 발표했다. 손흥민의 가치는 5800만 파운드(약 888억 원)로 평가돼 전세계 34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손흥민은 축구로 현재까지 2500만 파운드(약 383억 원)의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손흥민의 주급은 14만 파운드(약 2억 1429만 원)다. 그렇다면 손흥민은 한 시간에 약 127만 원을 버는 셈이다.

‘유로풋볼루머’는 “손흥민은 영국에서 평균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약 4.21년을 일해야 벌 수 있는 돈을 주급으로 받는 셈”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 jasonseo34@osen.co.kr
[일간스포츠 안희수]

잠실 야구장 전경

야구장 문이 열렀다.

KBO는 24일 "정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 발표에 맞춰 26일부터 관중 입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각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내부터 관중 입장을 시작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과 입장 규모 등은 각 구단의 연고 지역별 감염 확산 상황에 따라 시 정부와 조율하여 변동될 수 있다.

2020 KBO 리그는 5월 5일 개막한 이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무관중으로 진행돼왔다. KBO는 지난 약 3개월 간 관중 입장이 결정되기까지 지난달 30일 발표한 KBO 코로나19 대응 3차 통합 매뉴얼을 기반으로 안전한 관람을 위한 세부지침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해왔다.

KBO는 그동안 정부 및 방역당국과 함께 프로야구 관중 입장 관련 현황을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KBO 관계자 및 선수를 포함해 관중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팬들이 경기장에서 최대한 안전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KBO는 안전한 관람 및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티켓 예매부터, 입장, 응원, 식음료 취식, 퇴장까지의 모든 경로에 따른 방역 및 안전 수칙을 만들어 감염을 최대한 예방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수칙도 다시 한 번 전했다.

모든 관중은 입장할 때부터 야구장 내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각 구단은 출입문과 화장실, 매점 등에 거리 유지를 위해 1M 거리두기 스티커를 제작해 바닥에 부착하고, 안전 요원을 배치하여 거리두기 계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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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해 37.5도 이상이면 출입이 제한된다. 원활한 입장을 위해 KBO는 관람객들에게 예년보다 이른 시각에 경기장에 도착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따라 동반인도 1칸 이상 좌석 간 간격을 두고 앉도록 운영된다.

관람객 정보 확인을 위해 모든 티켓은 온라인 예매 및 카드 결제만 허용된다. 암표는 불법 행위인데다 정보 추적이 어렵고, 구입 과정과 입장권 자체에 접촉∙비말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암표 예방을 위해 발권소나 출입문 등지에 암표 구매 금지 등을 적극 알리고 계도 캠페인 등을 펼칠 계획이다. 온라인 예매 시 예매 페이지에는 코로나19 관련 안전수칙을 명시하고 동의 절차가 추가돼, 안전수칙 준수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예매가 불가하다.

관중 입장 첫 경기부터 모든 야구장에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해 출입자 정보 확보에 협조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사전에 ‘QR코드’를 발급받아 입장 시 스캔해야 출입이 가능하다.

QR코드 발급이 어려운 관람객은 입장 시 수기 명부를 작성해야 출입할 수 있으며, 이를 거절할 경우 출입이 제한된다. KBO는 다소 번거로움이 있더라도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은 출입자 정보 확인은 물론, 암표 예방에도 활용될 수 있는 만큼관람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입장 뒤에도 방역 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야구장 내에서 식음료 매장은 일부 운영된다. 그러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야구장·축구장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관람석에서의 취식 행위 및 음식물 반입은 당분간 금지된다.

음식물 취식은 관람석 외 일부 지정 공간에서는 가능하다. 대부분의 구장 내 취식 공간이 협소해, 가급적 음식물 반입 자제를 권고할 방침이다. 관람석에서는 마스크 착용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류를 제외한 물과 음료에 한해 예외적으로 취식이 허용된다.

좌석이 확정되지 않은 자유석과 키즈존, 놀이시설과 같은 여러 사람이 밀집할 우려가 있는 구역은 당분간 운영이 중단된다. 밀폐된 흡연실 운영도 금지된다. 경기 내내 마스크 착용이 불편할 수 있는 미취학 아동과의 동반 관람은 안전을 위해 최대한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부득이한 경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할 방침이다. 응원도 비말 분출이 우려되는 구호나 응원가, 접촉을 유도하는 응원 등은 제한된다.

모든 관람객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코로나19 관련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관람객에 한해 경고 및 퇴장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KBO는 "이번 관중 입장이 이뤄지기까지 철저한 K방역으로 안전한 코로나19 대응을 이끌어 온 정부, 지자체, 방역 당국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 방역 준수에 힘써온 모든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KBO와 10개 구단은 철저한 방역 대책을 바탕으로 정부, 방역당국, 지자체 등과 적극 협력하여 코로나19의 확산으로부터 안전한 야구장을 만드는 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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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동산 시장에서 강남까지의 접근성은 집값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서울의 강남 인근 지역은 집값이 너무 높아 가격 부담이 적으면서 접근성이 좋은 경기권 지역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다양한 교통 호재로 접근성이 좋아진 경기 광주시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경기 성남시 및 과천시 등은 강남권역 경기도 지역으로 각광받으며 경기 대표 부촌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남시는 지하철 경강선, 신분당선 등을 이용해 강남권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과천시도 서초동까지 지하철로 10~20분대로 가까워 사실상 강남 생활권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 두 지역은 ‘제 2의 강남’으로 불리며 전국에서 높은 시세를 기록하며 수도권 대표 부촌이 되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아파트 매매가격을 형성한 지역은 과천시와 성남시다. 과천시의 경우 지난 6월 3.3m2당 평균 매매가격은 4,359만원, 성남시는 2,591만원을 기록했다.


강남생활권 입지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도 가파르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성남시 백현동에 위치한 ‘판교푸르지오그랑블(2011년 7월 입주)’ 전용면적 97m2 평균 매매가는 이번 7월에 19억 1,000만원에 거래됐다. 1년 전 매매가격(2019년 7월, 17억 4,000만원)에서 무려 1억 7,000만원이 올랐다.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래미안과천센트럴스위트(2018년 7월 입주)’ 전용면적 84m2 평균 매매가격은 이번 달 16억 7,500만원으로 지난 해(14억 2,500만원)보다 2억 5,000만원이 상승했다.


업계 전문가는 “강남 효과로 성남시와 과천시가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누렸고, 이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라며 “최근에는 경기 광주시의 교통이 발달하면서 제2의 강남생활권역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어 경기 광주시를 주목해 봐도 좋다”고 전했다.


경기 광주시는 거리상으로는 강남과 인접한 지역이지만 그동안 교통 개발이 미약해 과천시와 분당ㆍ판교보다 주목을 받지 못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2016년 9월 개통한 지하철 경강선을 통해 판교역까지 10분대,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강남 접근성이 확연하게 좋아졌다.


이렇다 보니 경강선 인근 지역의 신규 단지 분양권에 많은 웃돈이 붙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17년 8월에 분양한 경기 광주 초월읍의 ‘경기광주초월역모아미래도파크힐스(2020년 7월 입주예정)’ 전용면적 84m2 5층 분양가는 3억 2,310만원~3억 3,980만원이었다. 그러나 이번 7월 동일한 면적과 층수의 분양권 매매가는 4억 7,510만원에 거래되어 최소 1억 3,530만원, 최대 1억 5,2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분양권뿐만 아니라 최근 거래된 아파트의 시세 차익도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자료를 보면, 광주시 역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광주역6단지아파트(2016년 10월 입주)’ 전용면적 84m2 10층은 이번 7월 6억 5,8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1년 전 동일 면적 9층 매매가(2019년 7월, 4억 8,540만원)보다 1억 7,26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이 단지는 성남~여주 복선전철 광주역을 통해 강남역까지 30분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렇다 보니 경기 광주시에서 새롭게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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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8월, 경기도 광주시 삼동1지구 ‘힐스테이트 삼동역’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63~84m2로 총 565세대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경기 광주시 삼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삼동역을 통해 분당 이매역, 판교역뿐만 아니라 신분당선 환승을 통해 강남역까지 6정거장이면 갈 수 있어 분당, 판교, 강남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 호재도 풍부하다. 위례중앙역에서 삼동역을 잇는 위례신사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위례신도시와 성남시 등으로 이동이 더욱 빨라진다. 또한, 서울~세종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도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개발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은 경기 삼동역에서 인접한 성남역(예정)이 포함돼 있어 이를 이용한 서울 도심권역 및 경기 북부지역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광주시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경강선 개통 후 강남으로 3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다 보니 강남에 직장을 둔 젊은 세대들이 많이 넘어온다”며 “서울~세종고속도로와 위례신사선 연장선 등 다양한 교통호재들도 예고돼 있어 향후 집값은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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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경기 5승1무 '무패 행진'..리그 3위 올라
[서울=뉴시스] 5연승 행진을 달린 상주 상무 김태완 감독. (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5연승 행진을 달린 상주 상무 김태완 감독. (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에서 3위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상주 상무가 선두 울산 현대를 상대로 설욕할 수 있을까.

상주는 최근 6경기에서 5승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3위에 자리했다. 7승3무2패(승점 24)로 울산 현대(승점 29)와 전북 현대(승점 26)의 2강 체제에 도전장을 던졌다. 기대이상의 선전이다.

사실 상주는 동기부여가 크지 않다.

올 시즌을 끝으로 무조건 K리그2(2부리그)로 가기 때문이다. 올해를 끝으로 기존 연고지 상주와 계약이 끝나는 상무는 다음 시즌부터 김천을 새로운 연고지로 해 K리그2에서 경기한다.

최근 성적의 비결은 무엇일까. 김태완 감독이 추구하는 '행복축구'와 선수들의 믿음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들이 매 순간에 재미있게 하고 즐기는 축구를 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결과로 나오기 때문에 더 행복해지는 것 같다"며 "경기를 이기든 지든 시즌 내내 끝까지 행복축구를 기반으로 하겠다. 이 팀에 있는 동안은 계속 행복축구를 할 것이다"고 했다.

이어 3위라는 성적, 경기력과 관련해선 "기대이상이다.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선수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소통을 하면서 더욱 발전하는 것 같다" 선수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축구를 잘하고 싶은 마음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준비하면서 잘 되고 있다"고 했다.

탄탄한 수비가 한몫했다. 무실점 경기가 가장 많았다.

김 감독은 "희한하다. 원래 공격축구로 시즌 목표를 잡았는데 뜻밖의 수비가 잘 되고 있다"며 "비결은 잘 모르겠지만 선수들이 잘 맞춰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수비는 조직력 싸움이다. 선수들이 잘 소통하는 부분이 큰 것 같다"고 했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사진=상주상무 제공)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사진=상주상무 제공)
다음 상대는 단독 선두 울산이다. 오는 25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개막전에서 0-4로 대패했기 때문에 '군인'들의 마음가짐은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김 감독은 "(복수는) 아니다. 울산전 대패를 통해 우리가 수정·보완했던 게 많다"며 "유익했다. 다시 맞붙는 건 우리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일 것이다. 선수들은 복수혈전으로 생각하지만 승패보다는 좋은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울산에는 상주에서 전역한 선수들이 많다.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우리 선수들 또한 더 자신 있게 경기해야 할 것이다"며 "팬들이 봤을 때, 재미있는 경기라고 느낄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더했다.

K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팬들을 늘 기다리고 있다. 팬들이 없는 프로축구는 존재할 수 없다. 관중의 응원이 경기력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며 "더 좋은 경기를 하려면 관중들도 같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축구가 완성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프로 스포츠 관중 입장을 허용할 방침을 세웠다. 프로축구의 경우, 다음달 1일부터 경기장 인원의 10% 이내에서 관람을 허용하는 안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8일 입항한 PETR1호 선원 94명 중 32명 코로나 감염
러 선원과 접촉한 국내 수리공 20여명…일부 감염
항만 발 집단 감염 공포 현실로

지난 17일 부산 감천항에서 부산소방재난본부가 러시아 선박에 탑승해 있던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을 하고 있다. 사진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 북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선원 3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이로써 지난달 23일 러시아 선박에서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한 달 새 러시아 선박 7척에서 총 78명의 선원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부산 국립검역소에 따르면 지난 8일 부산 남구 북항 신선대 부두에 입항한 러시아 어선 페트르1(PETR1·7733톤)호 선원 94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 결과 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32명 중 유증상자는 6명이다. 26명은 무증상 감염인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된 선원 32명은 24일 오전 감염병 전담병원인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할 예정이다.

나머지 선원 6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배 안에 14일간 격리될 예정이다. 배 구조상 추가 감염 우려가 큰 만큼 검역소 측은 의심 증세를 보이는 선원은 즉시 진단 검사하고, 격리 기간 종료 전 한 차례 더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6월 23일 오후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원들이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선원을 전수 조사한 것은 이 선박에서 수리작업을 하던 한국인 A씨가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A씨는 페트르1호가 입항한 이후 몇 차례 승선했다고 한다. A씨에 이어 페트르1호 정비작업에 참여한 수리업체 직원 20여명 중 상당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선사 대리점 직원과 수리업체 직원 등 현재까지 3~5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추가 감염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원을 통해 내국인이 ‘N차 감염’ 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지역 전파 우려가 커졌다. 러시아 선원에게 감염된 첫 번째 사례인 A씨가 접촉한 이들은 20여명이 넘는 것으로 보건 당국은 보고 있다. 부산시 보건 당국은 A씨의 직장동료 20여명과 A씨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지난 18일 이후 접촉한 이들을 파악 중이다. A씨의 가족 4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선박 PETR1은 정부의 러시아 선박 전수조사 시행(7월 20일) 이전인 지난 8일 입항했다. 입항 당시 승선 검역이 이뤄졌으며 의심 증상자는 없어 코로나19 전수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배에서 내리겠다고 신청한 선원도 없어 추가 승선 검역은 없었다. 선원 중 무증상 감염자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부산항 검역 당국에 따르면 선체 수리를 위해 지난 8일 부산항 감천항 서편부두에 입항한 투발루 국적 원양어선(499t) 선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송봉근 기자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항만 발 집단 감염 공포가 커지고 있다. 부산항 관계자는 “감천항뿐만 아니라 신선대 부두 접안 선박에서도 확진자가 쏟아져 러시아 선박과 직접 접촉하는 항만 노동자와 수리업체 직원 등의 감염 우려가 더 커졌다”며 “러시아 선박 연관 감염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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